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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클리앙 강게]
[2월28일 / 제목 : 토익 공부 어떤 책으로 해야되요? 에 대한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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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중에 워낙 많이 책들이 나와 있어서 다 알지는 못합니다만, 현직 강사로서 실제 가르쳐 본 경험으로 하는 추천입니다. 강좌는 아니고 간단한 팁 정도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1. 보카.

 

보카 책은 크게 다른 바는 없는데, 단순히 많이 외우기를 원하시면 아무거나 사셔도 되구요. 만약 문장에서의 의미적 쓰임을 익히고 싶다면 능률의 보카칩(vocachip)을 권합니다. 한국말 문장에 알아야 할 단어만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어떤 경우에 이런 단어를 쓰는지 이해하고 암기하기 쉽습니다. 해커스 보카는 솔직히 보카 책으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2. 문법책


문법에 대한 이해가 아직 0에 가깝다면 해커스 스타트.
약간의 이해는 있으나 중급의 이해가 필요하다면 토마토 베이직.
이해는 필요없고 토익에 쓰이는 문법을 망라하는 것이 필요하면 해커스 본책 (두꺼운 파랭이)
문법은 대부분 다 알고 있어서 시험에 나오는 유형 위주만 보고 싶다면 시나공 READING (하얀바탕에 빨간글자)


 

사실 무엇이 되었든 좋은 강사에게 이해할 수 있는 문법설명을 듣는게 제일 좋습니다만, 여건상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분들도 많죠.

 

해커스 스타트는 가장 쉽습니다. 문법 설명도 어느정도 되어 있구요. 혼자 공부하기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맛을 보는데에는 적절합니다.

 

토마토 베이직은 혼자 공부하는 사람에게 가장 권하는 책입니다. 베이직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다루어야 할 것들은 거의 다 다룬 편입니다. 설명도 가장 좋습니다. 문제는 몇몇 부분의 문법이 해커스랑은 다르게 접근 (예: 해커스는 what절을 명사절로 설명하는데 반해 토마토는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로 설명합니다.) 하는 점이 있다는데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어차피 문법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해하고 사용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수 도 있는데, 여러책을 다 공부하다 보면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혼자 공부한다는 면에서 해커스 본 책은 (두꺼운 파랭이) 는 혼자 공부할 때 처음 보는 책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책은 이미 문법을 다 뗀 사람이 토익에 나오는 문법 부분을 정리하기 위해서 적어 놓은 거지, 아직 문법을 모르는 사람을 위한 별 설명이 없습니다. 문법 잘 모르는 사람이 이 책 보면 그냥 죽어라 외우게만 되는데, 별 의미가 없죠. 이 책은 문법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알만할 때 보세요.

 

또한 시나공 READING은 말 그대로 토익 실전용입니다. 처음 부터 문법을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문제 유형 위주로 분석을 해놓은 것입니다. 난 다 필요없고 토익점수만 따면돼. 하시는 분은 머 상관 없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영어가 평생 따라간다는 점에서, 그래서 토익도 한 번 할 때 제대로 해야한다는 점에서 초보자들에게 전혀 권하지 않습니다. 이 책 역시 난 이미 문법이 어느정도 끝난 사람이 토익이라는 유형을 알기위해서 공부하는 책입니다.

 

 

 

3. 리스닝.

 

 

LC 기초 공부는 토마토 베이직. 
고득점을 위해 죽어라 하고 싶다면 해커스 본 책. (두꺼운 빨갱이)

 

제가 RC전문 강사라 LC강의는 대학교 출강에서만 합니다. 그래서 많은 책을 접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가르쳐 본 것중에서 평하라면 해커스 스타트는 그닥 특색이 없습니다. 혼자 공부용으론 토마토 베이직이 나은 것 같구요. 해커스 본 책은 상당한 난이도 입니다.  본 책 내용을 다 이해하고 귀로 제대로 들을 정도면 토익 실전에서 거의 만점 나올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리스닝은 훈련입니다. 저는 문법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고, 또 그렇게 가르칩니다만, 리스닝은 이해의 범주가 아니지 않은가 하는게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 그래서 좋은 책 만큼이나 열심히 듣는게 일단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해커스 스타트, 시나공 L/C는 비추고, 추천은 토마토 베이직 L/C와 와 해커스 본 책입니다.